- [보도자료]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한일 업무협약 체결-약자 상생으로 농촌 위기 극복하는 사회적 농업 교류
- 작성일 : 24-05-23 14:53 조회수 : 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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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한일 업무협약 체결-약자 상생으로 농촌 위기 극복하는 사회적 농업 교류
- 정보 교류와 성공사례 벤치마킹 통한 양국의 사회적 농업 발전 도모
- 농촌의 저출생·지역소멸 위기 극복할 수 있는 상생 대안, 전국 확산 목표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박마루)는 23일 일본 하마마츠시에서 ㈜쿄마루엔과 ‘제2차 한일 사회적 농업 교류회’를 공동 주최하고 양국의 사회적 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농업 참여를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돕는 활동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을 종합적으로 육성하여 경제적 자립을 실현하는 특화사업장 ‘가치만드소’를 2020년부터 전국 8개 지역*에 구축·운영하고 있다. 그중 광주 가치만드소에서는 창업교육을 이수한 발달장애인 가족 3팀으로 구성된 ‘가치여울협동조합’이 스마트팜으로 월 2,000kg의 엽채류를 생산·판매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 ①광주 광산구 ②경북 안동 ③충남 태안 ④제주 ⑤ 경남 진주 ⑥ 충남 공주
⑦ 충남 아산(2024. 5. 28. 개소) ⑧ 전북 익산(2024. 12. 구축 예정)
가치여울협동조합 관계자와 동행한 이번 일본 방문은 지난 1월 24일 광주 가치만드소에 일본 하마마츠 시청 및 쿄마루엔 관계자가 방문하여 진행된 제1차 교류회의 후속조치로, 일본의 사회적 농업 및 스마트팜 운영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양국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센터와 가치여울협동조합, 쿄마루엔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한일 양국의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과 농업 발전을 위한 사회적 농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 농업인이 직접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여 의미를 더했다. 쿄마루엔에서 근무하고 있는 야마우치 유노리 씨는 “지적장애와 오른쪽 반신마비로 취업은 생각도 못했으나, 어느덧 입사 22년차에 이르렀다. 사회적 농업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방문단은 쿄마루엔 농원 외에도 장어고구마협동조합, 하마마츠 시청 농림수산과, 이토엔 딸기농장 등을 방문하여 생산자 조합 중심의 지역 브랜드 구축 사례, 의복식농(医福食農) 연계형 융복합 농장 사례 등을 탐방하고 사회적 농업 연구회에 참여하였다.
박마루 이사장은 “저출생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농촌과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이 상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사회적 농업을 활용한 창업 육성 시스템 가치만드소를 전국 확대하는 것이 센터의 비전이다. 다양한 성공사례를 일구어 낸 일본과 교류협력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보도기사 링크: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3102500030?input=1195m